지난 8월 5일 반가운 손님들이 서울경찰청을 찾았습니다.
바로 중국의 수도 ‘북경’의 공안국 대표단들인데요~

지난 97년 서울경찰청과 북경공안국이 양국의 수도경찰로서 교류협력약정을 체결한 이후 지금까지 11회 상호방문을 가져왔는데, 올해는 장위화 1급 경감(치안감급) 등 5명의 북경시 공안국 대표단이 지난 8월 5일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서울을 방문한 것입니다.
5일 오전 11시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대표단을 이봉행 외사과장 등 8명의 서울경찰 가족이 반갑게 맞이했습니다.
첫 식사는 한국의 여름 보양식 ‘삼계탕’인데요~
대표단 일행은 ‘삼계탕은 이제 중국인들에게도 낯설지 않는 한국의 대표 음식’이라며 모두 한 그릇씩 맛있게 비웠다고 합니다.
대표단의 일정은 ‘한강 유람선’ 탑승으로 시작됐습니다.
도심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한강의 경치는 많은 외국인에게 매우 신기하고도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하는데요~
이날 대표단 일행 역시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유람선 탑승 코스를 한껏 즐겼다고 합니다.

첫째 날 저녁에는 서울경찰청 윤종기 차장의 주최 만찬이 있었습니다.
이날 윤 차장은 주중 한국 교민에 대한 북경시 공안국의 각별한 관심에 감사를 표하며, 서울경찰 역시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중국 교민들에 대한 치안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앞으로 실무 경찰관들이 수사 공조를 비롯해 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고 상호 협력하자는 건설적인 논의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튿날인 8월 6일, 본격적인 공식 일정이 진행됐습니다.
오전에 진행된 업무회담에서 양측은 개방적이고 솔직한 자세로 양국 수도 경찰의 치안시스템과 치안활동의 노하우를 공유했습니다.
대표단 측은 갈수록 기승을 부리는 ‘보이스 피싱’, ‘스미싱’ 등의 전화사기 범죄에 대한 서울경찰의 대처방법과 서울경찰의 선진화된 경찰 장비 개발 및 관리시스템 운영 노하우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1시간가량 진행된 업무회담을 마친 대표단이 ‘112 종합상황실’, ‘종합교통정보센터’ 등 서울경찰청 곳곳을 돌아본 후에 김정석 서울경찰청장 주재로 오찬이 진행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정석 청장은 오래도록 지속된 양측의 우의와 친목을 자축하며, 앞으로도 양국 체류 교민 및 상호 관광객 보호를 위해 노력하며 우정을 발전시키자고 말했습니다.
이에 부정화 대표단장은 “대표단을 위해 직접 선물까지 세심하게 챙겨준 청장님과 대표단을 뜨겁게 환영해 준 서울경찰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화답했습니다.

오후에는 영등포경찰서를 방문하는 일정이 이어졌습니다.
중국 교민이 모여 사는 대림동 일대를 관할하는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대표단에게 관내 중국인을 위한 치안활동 관련 브리핑을 준비하여 대표단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대표단의 조위 2급 경독(경감급)은 “야간 순찰 시 문고리에 순찰카드를 걸어 주민의 체감안전도를 높인다는 시책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한, 대표단 일행은 오전 업무회담에서 의제로 거론된 경찰장비의 실물을 직접 볼 수 있어 서울경찰의 선진 경찰장비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서울경찰의 치안시스템을 이해하기 위한 이튿날의 일정은 저녁 만찬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방문 셋째 날 대표단은 서울의 대표 명소 남산 N 서울타워와 경찰박물관, 용인 한국민속촌을 둘러보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양국의 치안 여건으로 인해 수차례 연기된 끝에 이루어진 이번 방문을 통해서 양측은 그간 교민 보호에 한정되었던 협력 분야의 폭을 수사‧장비 등으로 넓혔으며, 이를 통해 상호 신뢰 기반을 더욱 공고하게 다졌습니다.
또한, 112 종합상황실, 종합교통정보센터 등 서울경찰의 선진치안시스템과 치안 역량을 적극적으로 홍보함과 동시에, 한강‧남산 N 서울타워, 한국민속촌 등의 문화탐방을 통해 대표단 측의 한국의 위상과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가 한층 깊어질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의 교류와 협력의 시간을 토대로 더욱 돈독한 우정을 쌓아갈 서울경찰과 북경시 공안국의 밝은 앞날을 기대합니다!